아이들 서 있는 횡단보도까지 장기 주차장화... 온정주의식 단속 이제 정말 지칩니다
동네 돌아다니면서 느끼는 거지만, 요즘 불법 주정차는 잠깐 볼일 보러 세우는 수준이 아닙니다. 그냥 자기 집 앞마당인 것처럼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차를 대놓더라고요.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은 물론이고 횡단보도 앞까지 이 모양이니, 아이들이 차 사이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아슬아슬하게 길을 건너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철컥 내려앉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안전신문고로 일일이 신고도 해보지만, 솔직히 저 혼자서 이 넓은 동네를 다 감당하기엔 너무 벅차고 한계가 느껴집니다. 참다못해 국민신문고에도 정식으로 신고를 넣어봤는데, 돌아온 답변을 보고 정말 기가 막히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주민들이 주차 공간이 부족해서 그러니 어느 정도 이해해 줘야 한다"는 식의 답변이 적혀 있더라고요.
주차 공간 부족한 거 모르는 주민이 어디 있습니까? 그렇다고 그게 횡단보도 앞이나 스쿨존에 하루 종일 불법 주차를 해도 된다는 면죄부가 될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결국 이런 안일한 마인드와 공무원들의 온정주의가 판을 치니까 운전자들도 무서운 줄 모르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주민 안전이 걸린 문제에 더 이상 사정 봐주는 온정주의나 터무니없는 이해를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원칙대로 엄정하게 단속의 칼을 빼 들어서, 우리 동네에 만연한 불법 주차 고질병 좀 확실히 고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