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검단구청 교통과 김태현 주무관님을 칭찬합니다.
불로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의 위험한 불법 주정차 문제로 속이 타는 마음에 꽤나 날이 선 민원들을 쏟아냈습니다. 솔직히 말해 이번에도 형식적인 변명이나 늘어놓는 답변이 돌아올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김태현 주무관님의 답변을 읽고선 묵직한 울림을 받았습니다. 화난 민원인의 태도를 탓하기보다, 그 속에 담긴 '내 아이를 지키고 싶어 하는 부모의 불안'을 가감 없이 읽어내고 진심으로 공감해 주셨더군요.
부족한 인력이라는 핑계 뒤에 숨는 대신, 저희의 지적을 아프게 수용하며 등교 시간대 순찰 주기를 어떻게든 앞당겨 보겠다고 묵묵히 약속해 주시는 모습에서 진짜 공무원의 품격을 보았습니다. 책상에 앉아 서류만 보는 게 아니라, 현장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해결하려는 주무관님의 책임감 덕분에 구정에 대한 믿음이 다시 생겼습니다.
늘 바쁘고 고된 자리이겠지만, 주무관님처럼 따뜻하고 진정성 있게 일하시는 분이 있어 우리 동네 학부모들은 큰 힘을 얻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